학대의 기억이 아물어가고 있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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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4-06-2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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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른 아동학대는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중복학대로 총 5가지가 있습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동학대 신고 건수를 확인해보니
2022년(27,971)에는 2021년(37,605)과
비교하여 감소하였지만,
2020년(30,905)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최근 5년간 신고접수 건수는 증가 추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갈 곳 없는 아이들이 머물게 되는 곳
학대를 받은 아이들은 피해아동쉼터 혹은
일시보호시설에 머물게 됩니다.
하지만, 특수한 사유가 있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최대 3개월까지만 머물 수 있습니다.
보호기간이 종료된 후 부모의 양육능력 부족으로
가정복귀가 어려운 아동은 대부분 양육시설에 맡겨지게 됩니다.
2018년부터 2022년 5년동안 서울시 내
보육원에 입소한 아동 934명 중 261명(27.9%)이
학대피해아동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최근 3년간 보육원 입소 아동 중
학대피해아동의 비율은 33.9%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료: 보건복지부, 서울시 등
모든 아이들이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
지파운데이션 협력기관 A보육원에 따르면,
보육원 내 책정된 심리치료비가 없기 때문에
외부 자원 혹은 아동 개인 후원금을 활용하거나
치료자체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어가고 있는
아동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지원을 받아도 치료 횟수 및 금액이 한정되어
1년이상 장기간 치료를 받기 어렵습니다.
지파운데이션은 끝까지 아이들의 마음을 살피고자 합니다.
지파운데이션은 학대로 인해
스스로 몸과 마음의 상처를 감당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2020년~2023년 4년간
79명에게 약 1억9천만원의 심리치료비를
전달하였습니다.
월 20만원씩 1년 동안 장기적인 치료 목표를 세우고
치료비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깨끗이 아물도록 3년 동안 꾸준히 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후원자님 감사합니다!
<아동 감사편지>
"아직은 아동의 마음 속 깊이 남아있는 상처나 강박적 성향이 남아있지만, 1년 동안 치료를 통해
아이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아직은 가야 할 여정이 남아 있지만,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아이를 지켜보며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 A양육시설 담당자-
"어린 시절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아동은 타인에 대한 불신과 원망, 믿음이 부족하고,
자기 방어적인 면이 있었는데, 1년 동안 미술치료를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외적 성장 뿐만이 아니라 내적성장을 이루어 앞으로 홀로서기를 통한 자립을 하는데
아동에게 큰 힘이 될 것 입니다." -B양육시설 담당자-
"한 해 동안 치료비 후원을 통해 아이는 더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C양육시설 담당자-
"아동이 행복하고 즐겁게 자라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큰소리로 활짝 웃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양육시설 담당자-
가장 안전해야 될 공간에서 학대를 받아
부모님과 분리되었습니다.
양육시설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아이들.
학대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아이들의 아픔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학대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