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채기 가득한 아이들의 마음에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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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5-04-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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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원자님.
어느 새, 추운 겨울이 가고 생명력으로 가득 찬 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추운 시간을 지내고 따뜻한 내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보호자의 방임, 학대 등 저마다의 이유로 보육원에 입소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상처난 마음의 회복을 위해 띵크아이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125명의 학대피해아동에게
매월 심리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놀이치료를 통해 이상행동이 사라진 범수(가명) 이야기
범수(가명)는 아버지의 학대와 어머니의 자살 시도로
몸과 마음의 큰 상처를 입고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범수에게 충격적인 일이었던 만큼
안전하다고 느껴지는 좁은 곳으로 들어가거나,
몸을 말아 움츠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보육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였는데요,
이러한 범수를 위해 1년 동안 48회기의 놀이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놀이치료 이후 범수는 이상행동이 사라지고
사람을 향한 공격성도 낮아지게 되면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관계를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게 된 승환(가명) 이야기
승환이(가명)는 어머니의 가출로 아버지와 단둘이 생활하고 있었으나.
방임과 신체적 학대 등으로 인해 온 몸에 멍이 가득한 채
보육원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승환이는 어린시절 발달 과정에서
보호자와 제대로 된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여
발음이 어눌하고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였는데요,
이러한 승환이를 위해 1년 동안
48회기의 언어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언어치료를 진행하며 승환이는 옛날보다 정확한 발음으로
또박또박 말을 하며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사람들 사이에서 위축되어 있던 승환이는
언어치료 이후 자신감이 생겨 수업시간에 자진해서 발표를 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재미있게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생채기가 가득한 아이들의 마음에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따뜻한 손길을 더해 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보육원 아이들이 상처 받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겠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